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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공작기계 전시회 성공적 마무리

700만달러 계약 … 창원 공작기계 메카 과시

경남 창원에서 처음 열린 공작기계 전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 주관사인 창원컨벤션센터(CECO)는 전시회 기간 동안 180건의 계약을 통해 약 700만불의 실질적인 계약을 성사시키는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창원시가 국내 공작기계 생산량의 70%를 담당하는 생산지이자 부품수요지인 점이 전시회의 성공적 개최 배경이 됐다고 CECO측은 설명했다.
‘2009 국제공작기계 및 관련부품전(MATOF 2009)’은 지난 17일~20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창원추진단 주관으로 CECO에서 개최 됐다.

해외 11개국 32개사를 포함한 총 106개사가 참가했고 절삭기계, 성형기계, 공구 및 계측기기, 관련기기 및 부품 등 5개분야 55개 품목이 전시됐다. 두산인프라코어(주), 한국공작기계(주), S&T중공업(주) 등 공작기계 대표기업들이 직접 참가해 마케팅 활동을 하는 등 관련업계의 많은 관심을 얻었다. 이밖에 (주)하스오토메이션코리아, (주)와이지-원 및 사출성형기 최신모델을 선보인 우진세렉스(주)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창원컨벤션센터(CECO)는 이번 전시회의 참가업체 만족도 제고 및 기업지원시책으로 인도, 독일, 미국, 중국 등 50여명의 바이어들을 초청했다.
또 한국소성가공학회, 한국산업단지공단 창원추진단이 주관한 동시개최행사 세미나를 통해 참관객 및 업계 관계자들의 정보공유를 통한 새로운 지식 및 기술창출 등 교류의 장이 펼쳐지기도 했다.

CECO 관계자는 “MATOF 2009의 성공적인 개최로 경남 창원이 공작기계 전시회의 최적지임이 증명됐다”며 “향후 경쟁력 있는 특화전시회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