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8종 특별전시회
S&T중공업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18일 경남 창원시 외동 공장에서 공작기계 특별 전시회를 열고 공작기계 명가(名家)의 부활을 선언했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ST-25/35VC 대형 수직선반을 비롯, CNC 수직선반과 기어가공기, 강관제조설비 등 8종의 공작기계를 선보였다. 이 가운데 독자기술로 개발한 ST-25/35VC 대형 수직선반은 풍력발전 설비와 해양플랜트, 선박부품 등 대형부품을 가공하는 데 사용되는 친환경 전략 기종이다.
S&T중공업은 특별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7일부터 20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09 국제 공작기계 및 관련 부품전'에 참가해 CNC 수직선반 등 4종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전시회에는 독일과 미국, 중국, 인도 등 해외 바이어와 국내 고객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S&T그룹 최평규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50년간 축적해온 공작기계분야의 초정밀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친환경 차세대 전략기종을 국내외 시장과 고객에게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공작 기계 명가 부활의 신호탄이자 글로벌 공작기계 메이커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